디저트 카페

상수 탐방-뭄 알로이(MumAroy) 태국음식과 카이막 디저트 후기

Kim in Global 2021. 3. 18. 09:13

상수에 맛있는 태국식당이 있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고 내가 좋아하는 태국 요리인 소프트 크랩요리, 뿌님 팟 퐁까리를 먹으러 뭄 알로이를 갔다. 알고보니 이곳이 백종원도 방문했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픈 시간, 브레이크 타임, 원산지 참고

오전 11시 30분~오후9시까지 영업하고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 주말 다르니까 참고하길 바란다. 

나한테 원산지 확인은 중요한 요소인데 다행히 일본산 식재료는 없다.

테이블 위에는 이런 양념들이 있다.

자리에 앉으면 식탁 구석에 향신료들이 있는데 메뉴판에 각 향신료 설명을 잘 해주어서 알고 먹기 좋았다.

 

여기 추천메뉴가 있는데 뿌님 팟 퐁카리, 똠양꿍, 랍무 팟타이, 빠따리아오 톳, 그린커리, 톳만꿍이 있다. 

오후 3~4시까지 점심시간때는 일정 메뉴가 할인되니 점심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면 보다 가성비 좋게 태국음식을 즐길 수 있겠다. 

혹시 태국음식이 처음인데 못 먹는 향신료가 있을까 걱정이라면 톳만꿍, 뿌님 팟 퐁까리, 팟씨유, 까이 팟 맷마무앙, 팟 카파오 무쌉을 추천한다. 향이 강하지 않은 음식으로는 메뉴 선택에 실패없이 도전해볼 수 있겠다. 

 

아래 사진들은 메뉴판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츄치꿍(15,000원)과 뿌님 팟 퐁까리(24,000원)-소프트 크랩.

뿌님 팟 퐁까리가 먼저 나왔다. 

 

뿌님 팟 퐁까리

옐로우커리와 갖은 야채를 볶고 계란을 풀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요리이다. 초심자도 먹기 편하게 향이 강하지 않다. 부드럽게 튀긴 소프트 크랩은 4개가 먹기 좋게 잘라져서 나온다.

옆에 밥(1,000원)도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꼭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한다. 저 요리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튀김이다보니 나는 밥이 너무 땡겼다.

츄치꿍(15.000원)

새우튀김 아래 레드 페이스트와 코코넛 밀크 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사진은 노랗게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토마토 색에 좀 더 가깝고 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맛이다.

요리들을 같이 찍으니 색깔 좀 더 잘 잡혔다.

예전에 똠양꿍을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방문한 뭄 알로이. 그러나 튀긴 요리로 2개를 주문하니까 나중에는 매운 음식 생각이 간절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똠양꿍을 함께 주문해야겠다. 

 

아래에는 뭄알로이 위치

 

MOHSSEN'S Sweets (모센즈 스위트)

밥을 다 먹고 주변을 좀 돌아다니다보니 카이막을 파는 가게를 발견했다. 카이막은 중동 디저트인데 그렇게들 맛있다고 하니 문뜩 그 맛이 궁금해진다.

중동의 디저트는 하나같이 다 엄청 달다고 하는데 나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으니 가장 유명한 카이막을 먹어보기로 했다.

카이막
쿠나파

여기 대표 메뉴가 카이막과 쿠나파로 보인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쿠나파가 끈적끈적하고 더 달거처럼 느껴진다. 얇은 페스트리 안에 다양한 유제품을 넣어서 구웠다니까 달달시큼한 맛일까? 다음에는 요것도 체험해봐야겠다.

가장 중요한 메뉴판과 가격

궁금한 메뉴는 많았지만 식사를 하고 먹는거라 배불렀기에 카이막 하나만 사서 먹어보기로 한다.

카이막을 주문하면 카이막을 발라먹을 치아바타도 준다.

빵까지 같이 나올 줄 몰랐다.. 식사를 매장안에서 한다면 종업원이 친절하게 빵을 데워서 준다. 빵은 쫄깃하고 약간 시큼한 맛이 났다. 반을 갈라서 주었으니 언니와 하나씩 가져가서 먹기로 했다. 먹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사장님 설명에 따르면 먼저 1. 카이막을 조금 덜어서 용기 바닥에 있는 꿀에 듬뿍 찍는다.

사진처럼 2. 빵에 올려서 먹는건데 펴바르지 말고 그냥 얹져서 그대로 먹는다. 

맛은 아주 부드러운 버터를 꿀에 찍어 치아바타와 먹는 느낌이었다. 아주 달지도 않고 아주 독특하지 않아서 오히려 조금 실망했다. 언니도 그다지 특별한 맛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이 디저트로 8천원이면 가성비도 그리 좋지는 않다..

다음에 쿠나파를 먹어보고 싶지만 그것 때문에 다시 상수로 갈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앉은 좌석 뒤에 중동 남자 옷을 입은 마네킹이 서있다.

 

좌석 의자 간격이 매우 좁기 때문에 매장내 식사는 비추천. 테이크 아웃으로 다른 편한데에서 먹는걸 추천한다.

 

<총평>

 

뭄알로이

 

맛★☆(3/5)

☆(3/5)

재방문의사 - 없음

 

MOHSSEN'S Sweets (모센즈 스위트)

 

☆(2/5)

★☆☆(2/5)

재방문의사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