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새 회사로 출근하기 전에 일주일 시간이 비었다. 내향적인 성격을 타고나서 어떻게 하면 혼자서 재밌게 하루를 보내는지 안다. 이번에는 색다른 말레이시아를 경험하고 싶어 말라카에 다녀오기로 결심한다. 버스표를 알아보니 2시간 정도 버스 타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가격도 10rm(3,000원) 정도로 대체로 저렴한 편인데 나는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가고 싶어서 KKKL버스를 택하고 14.4rm(4,500원)를 온라인으로 지불했다. 근데 또 현장에 도착해서 따로 QR코드가 있는 티켓을 발급받아야 하고 수수료 1rm정도를 내야 하니까 편도 버스비만 15.4rm(4,8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아주 저렴. 그랩 타고 TBS로 아침 7시에 도착하여 미리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앞에 사람은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