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애정하는 디저트 가게는 덕성여대 정문쪽 골목에 있는 콩블랑제리이다. 디저트들이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재료의 고유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노력이 느껴지고 디저트 디자인도 세련됐다. 너무 칭찬 일색이지만 여기에도 단점이 있으니 가게에서 취식하기가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 테이블이 세 개밖에 없는데다가 탁자 는 디자인에만 취중되어서 실용성은 그닥이다. 그래서 차라리 위치가 나쁘지 않다면 포장을 해서 편한 곳에서 먹으라. 만약 콩블랑에 처음 간다면 위치는 헷갈릴 수도 있겠다. 밖에서 보면 입구가 작고 하필 파스텔 블루 파스텔 민트색이라 눈에 확 띄지는 않다.. 하지만 지하로 내려가다보면 파스텔 컬러 인테리어와 노란 조명이 굉장히 아늑하고 따뜻하게 느껴질거다. 바로 벽 면에 세 테이블 세팅 돼있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