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취준생이다. 작년부터는 승부원을 준비했다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모든 계획을 바꾸고 지금은 영업, 영업관리, 지원업무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영업이 가장 하고 싶은 직무인데 깨나 오래 도전해봐도 좀처럼 되지를 않는다. 그래서 영업관리와 지업 업무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오늘은 자격증 취득할걸 계획하고 기업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갑자기 성질머리가 났다. 이따금씩 느껴지는 현실감과 압박감 때문인걸까 갑자기 방 안이 답답해졌다. 기분전환이 절실해졌고 오후 6시에 무작정 언니와 나가기로 했다. 언니는 얼마 전 퇴사하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나의 심정을 십분 이해해주고 있다. 언니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무계획으로 급하게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이제서야 핸드폰을 ..